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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64억1000만 달러 흑자…여행수지 적자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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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64억1000만 달러 흑자…여행수지 적자 개선 영향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 잠정'에 따르면 월중 경상수지는 64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 잠정'에 따르면 월중 경상수지는 64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자료=한국은행
2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여행수입 증가로 서비스수지 적자도 축소됐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국제수지 잠정'에 따르면 월중 경상수지는 64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2월의 38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25억6000만 달러 확대된 것이다.

2월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된 것은 수출이 소폭 회복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출국자수가 급감해 여행수지 적자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4.0% 늘어난 418억2000만 달러, 수입은 1.3% 증가한 35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는 65억8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 흑자 폭이 전년보다 11억6000만 달러나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도 14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9000만 달러 줄었다. 여행수지 적자가 지난해 2월 8억4000만 달러에서 올해 2월 5억7000만 달러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운송수지 적자도 3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 4억5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12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