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와 다음 주 즉 "금주·내주 사이가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경고에 국제유가 뉴욕증시 다우지수도 비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미국이 '치명적(deadly) 시기', '참혹한(horrendous)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금주와 내주 중에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코로나 상황을 '전쟁'에 비유하면서 사망자 발생 전망과 관련해 1∼2차 세계대전 사망자 수와 비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매우 나쁜 숫자"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날로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세가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 미국은 폐쇄되기 위해 설계되지 않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장 기간을 가졌지만, 치유법이 문제 자체보다 더 나빠지도록 할 수 없다"면서 곧 경제활동 재개 조치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 "우리는 폐쇄와 격리를 몇 달이고 계속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어느 시점엔가는 큰 결정,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엄청난 규모의 군 지원 병력을 추가할 것"이라며 "1000명의 추가 군 인력이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시에 배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