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신학기 개학추진단 단장(교육부 차관)은 3일 원격 시·도부교육감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스마트 기기 대여는 교육청별 학교 보유 수량 대비 수요가 적은 경우 학교가 직접 한다. 삼성전자가 후원한 물량 총 3만대 중 2만3000대는 오는 4일까지 1차로 교육청에 배송을 완료하고, 잔여물량 7000대는 부족지역에 배송한다.
LG전자가 기증한 물량 6000대와 통계청 대여분 1만대도 부족지역에 배송된다.
대여일정과 방식은 각 학교가 온라인 개학 전까지 학부모에게 안내한다. 학교별로 스마트기기 대여 관련 신청기간과 대여 대상 학년, 대여 일정은 다를 수 있다.
스마트 기기는 우선 교육급여자에게 지급하며 다자녀가구와 조손가정, 한 부모가정 등 학생의 교육여건을 종합해 우선지급 기준을 정한다.
저소득층 인터넷 지원사업인 교육정보화교육비 지원사업은 교육급여자인 경우 주민센터에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다음 주 중 원격수업 집중력 우려가 있는 초등학교 1~3학년에 대한 원격수업 방식과 스마트기기 대여 원칙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