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2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집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속도감 있는 집행을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지난 1일부터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고 있으며 금융위는 이에 맞춰 은행 지점 방문 등 현장점검도 하고 있다”며 “금융지원과 관련한 현장의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 경영실적평가시 수익성 항목은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기자금시장과 관련 유동성 우려 등이 있지만 3월 분기말 시장상황이 예상보다 안정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불확실성은 지속되겠으나,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시장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실적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41만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자금은 20만6000건에 19조9000억 원이 지원됐다. 신규대출·보증 지원이 총 12만8000건, 9조1000억 원 실행됐으며 기존자금 만기연장·상환유예가 6만8000건, 9조9000억 원 지원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