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40만원을 지급한다.
박윤국 시장은 31일 "지난해 9월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시작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까지 지역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고 시민들은 지칠대로 지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제는 코로나19 방역을 넘어서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경제방역에 나설 차례로, 시민 모두에게 개인당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방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봤으나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