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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건보료가 주된 기준… 다우지수 410 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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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건보료가 주된 기준… 다우지수 410 포인트 하락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도입안 그래픽=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도입안 그래픽=뉴시스

1. 긴급 재난지원금 부동산·금융재산 보유자 배제


정부가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득 하위 70%를 정할 때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주된 기준으로 삼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검토를 하고 있다.

다만, 일정 금액을 넘는 부동산이나 금융재산 등 재산을 보유한 경우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병행하는 게 유력하다.

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재난지원금 지급 선정선과 대상자 기준을 정해 늦어도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2.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극심한 변동성은 다소 줄었지만,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10.32포인트(1.84%) 내린 21,917.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내린 2,584.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1분기(1~3월) 다우지수는 23.2%, S&P500지수는 20.0%의 낙폭을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4.2% 빠졌다.

3.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18만 명 넘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8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31일 오후 3시 46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8만199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전보다 약 1만8천명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 수는 3440명으로 집계돼 미국은 환자 수에 이어 사망자 수에서도 중국(3천309명)을 앞질렀다.

CNN도 이날 오후 3시 4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18만1326명으로 파악했다. 사망자는 3662명으로 집계됐다.

4. 국내 10대 그룹 상장자 작년 영업이익 60% 급감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여파로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약 60%나 급감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SK의 영업이익이 무려 75.76% 감소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으며,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을 제외한 8개 그룹 영업이익이 모두 급감했다.

1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베이스 인포빅스가 10대 그룹 비금융 계열사 94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작년 전체 영업이익은 34조7737억 원으로 전년(86조6928억 원)보다 59.89% 감소했다.

5. 오늘부터 외국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오늘부터 외국에서 국내로 오는 모든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1일 0시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출발지와 국적에 관계없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종전에는 유럽·미국발 입국자만 자가격리가 의무적이었다.

검역 강화에 따라 유증상자는 내·외국인과 상관없이 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6. 국제유가 4거래일만에 소폭 반등


전날 1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3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0.39달러) 오른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의 반등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0.22%(0.05달러) 하락한 22.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이번 달 54% 이상의 급락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7. 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오후 찬바람


오늘(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낮에 서해안부터 맑아진다. 오후 들어 찬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하다.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어제(14∼22도)와 비슷하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약간 낮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 충청, 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