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5067명이고 사망자는 3415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발병이 가장 심각한 뉴욕주의 확진자가 조만간 8만 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5795명이다.
이런 확진자 수는 24시간 만에 1만 명가량 불어난 규모다. 이로써 코로나19 발원지격인 중국 우한(武漢)이 위치한 후베이(湖北)성의 확진자 6만7천801명을 웃돌게 됐다.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뉴욕주의 사망자는 1550명으로 전날보다 300명가량 급증했다. 단순 환산하면 5분마다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뉴욕시에서는 18세 미만 사망자도 처음으로 나왔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의 동생이자 CNN방송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쿠오모 주지사는 "내 동생 크리스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늘 아침에 확인했다. 자택 지하에서 자가격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