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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 저학년·특수학교 학생 위해 교사 가정방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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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 저학년·특수학교 학생 위해 교사 가정방문 검토"

"감염병 관련 우려 있어 신중하게 학교별로 상황에 따라 적용 예정”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과 관계자들이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신학기 온라인 개학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과 관계자들이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신학기 온라인 개학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과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사 가정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온라인 개학 실시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교사 가정방문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정책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선생님이 직접 소통하고, 가정 원격학습 상황에 대해 학부모와 상담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준안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학교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정방문을 통한 직접적인 학습지원은 감염병 관련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학교별로 상황에 따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은 농산어촌과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활용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한 학교에 학생들 재학생 수가 많지 않다"며 "충분히 사회적 거리를 띄우거나 방역을 철저히 하면 학교 PC실이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 국장은 이어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고, 반드시 꼭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며 "대안으로 학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