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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무기한 개학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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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무기한 개학 연기

유아들 유아 발달단계와 놀이중심 교육과정 특성상 온라인 개학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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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초·중·고교는 오는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결정됐지만 유치원은 개학이 무기한 연기됐다.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초·중·고교는 오는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결정됐지만 유치원은 개학이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아직은 어린 원아가 등원한다면 감염 우려가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신학기 개학 방안 브리핑에서 "등원개학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유치원) 휴업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유치원생들은 유아 발달단계와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특성상 온라인 개학이 불가능하고, 등원 시 감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부모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지원 자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4월까지 유치원이 휴원하면서 수업료 등 학부모 부담금도 반환 또는 이월될 가능성이 생겼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3일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사업을 통해 사립유치원 수업료 5주치 결손분의 절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의 무기한 개학 연기에 따라 어린이집도 무기한 휴원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개학 일정에 대한 내용이 밝혀지면 어린이집 개원시기도 그 시점에 맞추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정 돌봄이 어려운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위한 유치원 긴급돌봄과 어린이집 긴급보육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긴급돌봄의 경우 휴업이 길어질수록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1차 긴급돌봄 참여율은 40% 미만이었으나 2차 개학연기 기간에는 70% 이상으로 올라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