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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충격 ‘현실화’…생산∙소비·투자 일제히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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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충격 ‘현실화’…생산∙소비·투자 일제히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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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 코로나 19의 충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 등이 모두 뒷걸음질한 것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3.5%나 감소했다.

구제역이 있었던 2011년 2월의 마이너스 3.7% 이후 9년 만의 최대다.

광공업 생산은 3.8% 감소, 2008년 12월 금융위기 당시의 마이너스 10.5% 이후 11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다.
서버용 D램 등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생산 증가로 반도체는 3.1% 늘었으나 자동차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자동차는 27.8%나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3.5% 줄었다.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이다.

금융·보험이 2.1%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점은 18.1%, 운수·창고업은 9.1%나 각각 감소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6%나 떨어졌다.

이는 2011년 2월의 7% 이후 9년 만에 최대다.

의복 등 준내구재는 17.7%, 승용차 등 내구재는 7.5%,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0.6%가 줄었다. 설비투자는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15.4%나 줄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3.4% 쪼그라들었다.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7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