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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HMM…배재훈 사장 “위기 속 게임체인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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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HMM…배재훈 사장 “위기 속 게임체인저 되자”

현대상선, 37년 만에 HMM으로 사명 바꿔
배 사장 “위기를 기회 삼아 미래 준비 해야”
“새롭게 생기는 시장과 기회 선점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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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비상상황실에서 배재훈 HMM 사장(가운데)이 임원들과 함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HMM]
배재훈 HMM 사장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게임 체인저(기존 흐름의 판도를 뒤바꾸어 놓을 만한 혁신적인 기술)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이날 국내외 전 임직원들에게 보낸 '코로나19 위기극복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각국의 경제가 회복의 길에 들어설 때, 새롭게 생기는 시장과 기회를 누가 선점하는 지가 중요하다”며 “수 십년 동안 국가와 기업이 쌓아온 힘의 균형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HMM은 지난 27일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대상선 사명을 37년 만에 HMM으로 변경했다. 1976년 3월 25일 아세아상선으로 출범한 HMM은 1983년 9월 현대상선으로 사명을 바꿨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도다.

배 사장은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요 측면의 변화는 예측불허의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가동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더욱 민첩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시련을 극복해 온 HMM 고유의 DNA를 지니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아간다면 더욱 강한 체질과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HMM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비상 상황 시 전사차원에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각 상황,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해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대응 비상 상황실’을 설치해 주요 경제 지표와 국가별 코로나19 대응 현황, 해운시장·경쟁사 동향, 시나리오별 예상 영향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비상상황실에는 배 사장과 사업별 총괄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한편 HMM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내 임직원 희망자 재택근무과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전 지역에서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들도 전원 재택, 필수 인원 외 재택, 2교대 재택근무 등을 실시 중이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