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28일부터 KTX 운행 횟수를 토요일 30회, 일요일 28회 감축한다고 밝혔다.
주중 275회와 금요일 322회는 종전대로 유지한다.
한국철도는 국민 생계와 밀접한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출퇴근, 출장 등 비즈니스 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평일(월∼금) KTX는 현재와 같이 운행하며, 주말에 운행하지 않는 KTX 차량은 방역과 정비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승객간 거리두기'를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한 창측 좌석 우선 배정을 계속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 정기승차권 이용객간 거리두기'를 위한 자유석 객실 확대도 계속 시행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차량 정비와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출퇴근, 비즈니스 등 실생활에 영향이 적은 주말 KTX에 한해 부득이 운행횟수를 조정했다"며 "열차 내 승객간 좌석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