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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코로나19, 슬기롭게 대처해 위기 이후 성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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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코로나19, 슬기롭게 대처해 위기 이후 성장 준비"

26일 주총 서면 인사말 통해 리스크 관리 집중 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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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
구광모(42) LG그룹 회장은 27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슬기롭게 대처해 위기 이후 성장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기업 시민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럴 때일수록 안전에 관한 사항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현황 등에 관해 매일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안전에 대해 관련 조직과 최고경영진이 세세히 살피고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LG그룹은 현재 계열사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급과 수요상황을 일 단위로 점검하며 생산, 공급망 관리(SCM), 재고 관리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은 다음주 중 글로벌 판매 감소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주요 사업부문에 대한 경영현황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질 기업 환경에서 대응해야 할 일들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진정 국면과 함께 현장경영에도 나설 예정이다.

LG그룹은 또한 경북 구미 직원 기숙사와 울진 연수원 시설을 생할치료센터로 제공하고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방호복∙마스크 등 보호장구와 생필품을 긴급히 확보해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구 회장은 이달 초 자가격리 중인 임직원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개인 위생,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물품 키트(Kit)를 전달하는 등 구성원 건강과 안전을 챙기며 슬기롭게 이번 사태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주총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권영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