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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현대·기아차 신용등급 하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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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현대·기아차 신용등급 하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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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5개 자동차 회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검토 중인 회사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중국의 동펑·베이징·지리자동차 등 5개사다.

무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보다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이에 따른 경제전망 약화, 유가 하락, 자산가격 하락은 다수의 산업, 지역과 시장에서 심각하고 광범위한 충격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수요와 소비심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산업은 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라며 "이들 5개 회사는 최종 소비자의 자동차 수요에 노출돼 있다는 점과 신용도의 취약성 등으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무디시는 우리나라의 2개 자동차 회사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는 향후 수개월간 신차 수요가 의미 있게 약화될 것이며 특히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과 북미 시장에서 수요 둔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무디스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약 14% 감소하고, 2분기 중에는 30% 수준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각각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1'을 부여하고 있는데 90일 내에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