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지방자치단체와 학원의 필수방역지침 준수 여부 점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개학이 다가오면서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시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는데, 다음 주말까지는 보내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며 “자녀를 개학 전까지 학원에 보내지 말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교육부와 관계기관에 학원 방역지침 이행 여부 집중 점검을 지시하고, 교육부는 지난 24일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학원의 필수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학원에서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등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소재 학원 휴원율은 15.4%에 머물었다.
교육부의 전국 학원·교습소 휴원율은 20일 기준으로 39%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