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등 외신은 대한조선이 그리스 선사 '썬 엔터프라이즈(Sun Enterprises)'로부터 아프라막스 급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아프라막스 급은 재화중량 8만~11만t 급 선박을 말한다. 대한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1만4000t 급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자세한 선박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거에 건조된 아프라막스 급 선박이 길이 249.9m, 너비 44m, 깊이 21.2m 제원으로 건조됐기 때문에 이번에 수주한 선박도 비슷한 제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대한조선은 지난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정대성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결의했다.
신임 정대성 대표이사는 1961년생으로 부산동성고와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후 인사총무담당, 선박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해 관리부터 현장까지 두루 거친 조선부문 전문가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