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G-Military]바다위 종합병원 미국 머시함·컴포트함 들여다보니

공유
0

[G-Military]바다위 종합병원 미국 머시함·컴포트함 들여다보니

미국이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선을 투입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center
머시함. 사진=머린트래픽

24일 미해군에 따르면, 미국은 병원선 두 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 중이다. 미군이 보유한 병원선은 머시함(The Mercy)과 컴포트함(The Comfort) 등 머시급 두 척이다. 머시함은 뉴욕 근처에, 컴포트함은 샌디에이고 해상에 정박중이었다.

머시함은 해군 의료진 800여명과 민간 선원 70여명 등을 태우고 샌디에이고 미해군 기지를 떠났다.

머시급 병원선은 샌디에이고의 나스코조선소가 건조한 산클레멘테급 초대형 유조선을 개조한 것이다. 길이 272m, 너비 32m, 흘수 19.66m의 거대한 크기다. 이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다. 배수량은 6만5552t으로 거의 항공모함급이다. 각종 화물과 균형수 등을 포함한 재화중량은 총 8만9700t에 이른다. 최고 속도는 시속 17노트 정도다.
center
컴포트함. 사진=머린트래픽
1975년 워스(Worth)호로 진수한 머시함은 1984년 병원선으로 개조돼 1986년부터 병원선으로 사용되고 있다. 1976년 로즈시티(Rose City)호로 진수한 컴포트함은 이보다 2년 앞선 1984년 병원선으로 개조돼 미해군수송사령부에 인도됐다.

머시함은 1991년 사막의 폭풍작전에 참전하고 림팩 훈련과 태풍 구호 작전 등에 참가했다.

컴포트함은 1991년 걸프전을 시작으로 2002년 이라크전 등 다양한 전쟁에 참전했다.

두 병원선은 각각 1000개의 병상, 수술실 12개에 1200명의 의료진과 5000명 분의 혈액탱크 등 고급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각 병원선에는 CT촬영기 1대, 방사선 촬영기 4대, 격리병동 1실, 집중치료 병상 80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비행갑판에는 군용 헬기 CH-53D, UH-60 등이 이착함할 수 있다.

병원선들은 일반 병원에서 옮겨온 비전염성 환자의 수술과 치료에 사용될 전망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