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에 있는 한국지엠새마을금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 사내 주차장에서 각자의 차량에 탄 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500여 회원은 자동차에 탑승한 상태로 대형 트럭을 이용, 미리 꾸며 놓은 무대를 바라보며 진행 상황을 지켜보았고, 마치 '자동차전용극장'에 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최 측은 참석 회원들이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탑승한 상태로 참석자 서명을 받고, 행사용 이어폰과 총회 자료를 지급하는 등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
정기총회 후에는 행사장 주변을 방역하고, 행사를 위해 준비했던 마스크 잔여분은 참석한 회원들에게 나눠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