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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울타리 '개구멍'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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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울타리 '개구멍'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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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자료 사진=뉴시스


진해 해군기지 외곽 철조망이 일부 훼손된 채 반년가량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군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25분께 경남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해군사관학교 외곽 울타리 하단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훼손 부위는 가로 40㎝, 세로 15㎝ 크기로, 영내를 순찰하던 당직사관이 최근 경계 작전태세 확립 관련 국방부 장관 지휘 서신과 합참의장 작전 지침에 따라 정밀 점검하던 중 발견했다.

당직사관은 부대 작전참모에게 보고했으며, 상황을 전달받은 진해 해군기지사령부는 같은 날 오후 초동조치 부대를 출동시켰다.

현장 확인 중 인근 민가에 거주하는 주민이 '키우던 개가 울타리 밑으로 들어가 나오지 못해 잘랐다'고 했다.

지난해 6~7월 훼손된 것으로 추정되며, 군 당국은 정확한 시점을 조사 중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7일 "해군 제주기지, 진해 기지사령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등에서 민간인 침입을 뒤늦게 확인하는 등 경계작전에 소홀함이 있었다"며 각급 제대 지휘관에게 경계 작전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바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