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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중국군 남중국해서 대잠수함작전...미군 훈련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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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중국군 남중국해서 대잠수함작전...미군 훈련 겨냥

중국 해군과 공군이 남중국해서 대잠수함 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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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의 해상 초계기. 사진=SCMP

중국인민해방군은 지난 20일 남중국해에서 대잠수함작전을 벌였다고 발표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전했다. 이는 남중국해서이 미국 전함의 초계와 훈련이 증가한 데 따른 대응조치라고 SCMP는 풀이했다.

중국군 발표에 따르면, 훈련은 미군이 남중국해 분쟁수역에서 원정타격군 훈련을 하기 얼마전인 이달 초 이뤄졌으며 중국군 공군기 두 대가 참가했다.
앞서 미해군은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타격전단과 미국 원정타격그룹, 제31해병원정부대가 참가한 4일간의 합동훈련을 했다. 미군은 지난달 말에는 중국 구축함이 자국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에 레이저를 조사하자 '위험하고 전문가답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중국군을 비난했다.
중국군은 훈련에서 의심스런 대상 여러 개를 식별했다면서 "항공기 두 대가 공동 작전을 펼침으로써 잠수함 탐지확률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위양 기장은 SCMP에 대잠훈련은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면서 "해수면 물의 상태는 매우 복잡하다"고 전했다.

군사전문가인 콜린 고 난양공대 책임연구원은 SCMP에 "중국군은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한다"면서 "이는 곧 중국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도 이런류의 훈련을 더 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훈련은 미국 항모타격그룹 훈련은 물론 미군의 남중국해 진출 강화에 대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면서 "당시 항모타격그룹 근처에 중국 핵잠수함이 있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군사평론가인 송총핑은 "남중국해서 군사 분쟁이 터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해군이 대잠수함훈련을 늘리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강대국간의 대립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중국이민해방군은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송 평론가는 "남중국해의 해상 교역량과 남중국해 깊이를 감안하면 잠수함 탐지는 대단히 어렵다"면서 "중국군은 새로운 대잠수함 장비를 설치하고 훈련함으로써 능력을 향상시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