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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통화스와프 훈풍 다우지수 2만선 회복… 미국 코로나19 확진 1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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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통화스와프 훈풍 다우지수 2만선 회복… 미국 코로나19 확진 1만 명 돌파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주식 중개인이 거래 시작 전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주식 중개인이 거래 시작 전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통화스와프 확대 영향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스와프 확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27포인트(0.95%) 오른 20,087.19에 거래를 마쳐 2만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1.29포인트(0.47%) 상승한 2,409.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0.73포인트(2.3%) 오른 7,150.58에 장을 마감했다.

2.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두 달 만에 1만명 돌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기준 1만 명을 돌파했다.

CNN 방송은 이날 오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 환자를 1만259명으로 집계했다. 하룻밤 새 2700여 명이 늘어났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이보다 더 많은 1만1238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1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약 두 달 만이다.

3. 미 국무부 “해외여행 하지 말라” 여행금지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지난주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경보를 3단계 '여행 재고'로 상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해외여행을 하지 말라며 최고 등급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국무부는 이날 권고문에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미국인에게 모든 해외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한다"고 밝혔다.

4. 국제유가 폭락 하루 만에 23% 폭등


전날 24% 폭락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23% 폭등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8%(4.85달러)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2분 현재 배럴당 16.56%(4.12달러) 뛴 2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투매 현상이 나타나면서 최근 하락세를 지속했던 국제 금값도 소폭 반등했다.

5. 코로나19로 소비줄어 생산자물가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가 줄어 2월 생산자물가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4(2015년=100)로 한 달 전보다 0.3% 내렸다.

코로나19에 소비가 줄어들었는데 출하량은 늘어난 탓에 딸기(-35.9%), 무(-51.0%), 상추(-60.6%) 가격이 급락했다. 이에 농산물 생산자물가는 한 달 전보다 5.8% 내렸다.

달걀(-13.2%), 쇠고기(-2.1%)도 내리면서 축산물 생산자물가도 1.5% 하락했다.

6. 코로나19로 칸 영화제도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월 중순 열릴 예정이던 프랑스 칸 영화제도 연기됐다.

칸영화제 주최 측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5월 12∼23일 계획돼 있던 73회 칸영화제를 연기했으며 6월 말이나 7월 초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프랑스와 국제사회의 보건 상황에 따라 실제적 가능성을 평가하는 대로 (개최 시점 등) 우리의 결정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7. 오늘 춘분…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


오늘(20일)은 절기상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春分)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13∼19도로 예보하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5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