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미국으로 팽이버섯을 수출하는 4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2개 업체의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본지 3월 12일 보도>
특히 노년층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번에 미국에서도 임신부 6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고 2명은 유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팽이버섯을 가열·조리해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버섯 포장에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가열조리용'이라는 점을 표시하도록 하고 이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팽이버섯을 포함한 버섯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생점검, 매뉴얼 배포 및 위생관리 교육·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