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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임파서블와퍼' 패티 제조사에 18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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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임파서블와퍼' 패티 제조사에 1800억 투자

식물성 대체육류 개발 '임파서블푸즈'와 주식매매계약 체결...수익+환경 가치 '일석이조' 기대

임파서블푸즈의 식물성 대체육류(임파서블 버거)로 만든 버거킹 '임파서블 와퍼(Impossible Whopper)' 제품. 사진=Impossible Foods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임파서블푸즈의 식물성 대체육류(임파서블 버거)로 만든 버거킹 '임파서블 와퍼(Impossible Whopper)' 제품. 사진=Impossible Foods 홈페이지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로 유명한 미국의 식물성 대체육류 제조기업에 1800억 원을 투자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식물성 대체육류를 만드는 기업 임파서블푸즈(Impossible Foods)에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주식매매금액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들이 펀드에 투자하는 역할 분담을 맡아 조성한다.

2011년 창업한 임파서블푸즈는 동물성 단백질의 소고기 패티 대신에 콩에서 추출한 혈색소 성분 ‘헴(Heme)’으로 만든 식물성 단백질을 햄버거 패티로 사용한 ‘임파서블 버거’를 개발했다.

식물성 대체육류로 만든 햄버거 패티를 사용함으로써 소 사육지 95%, 농업용수 74%, 온실가스 87%를 감축시키는 환경보호 효과를 가져온다고 임파서블푸즈는 주장하고 있다.

식물성 대체육류의 패티는 지난해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버거킹에서 ‘임파서블 와퍼(Impossibe Whopper)’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