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이 창업을 한 경험이 있지만 68%는 2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사업을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은 20.6%, 구직자는 20.2%가 창업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중에도 창업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13.6%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5.8%로 가장 높았고, 40대 이상 24.3%, 20대 12.5% 순이었다.
남성이 20.8%로 여성의 17.8%보다 높았다.
창업의 이유는 ‘돈’이었다. 51%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취업이 어려워서(18.5%)’, ‘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13.1%)’, ‘시간,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며 일하고 싶어서(10.1%)’ 등의 응답도 적지 않았다.
‘정년 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8.1%)’, ‘취업에 도움이 될 경험을 쌓기 위해(8.1%)’, ‘너무 좋은 사업 아이템을 발견해서(6.9%)’, ‘조직 생활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4.2%)’ 등의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창업 기간은 길지 못했다.
창업 유지기간을 질문한 결과 ‘현재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답변은 8.1%에 그쳤다.
31.3%가 1년~2년 미만까지 창업을 유지했다고 응답했다.
▲6개월~1년 미만이 20.1% ▲6개월 미만 16.6% 등 68%가 2년을 채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미치지 못한 응답자도 36.7%에 달했다.
3년 이상 창업을 유지한 응답자는 8.5%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