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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잇따라 하향…경기침체 공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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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잇따라 하향…경기침체 공포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국제금융협회(IIF)는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1%로 낮췄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IF는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애초에는 올해 경기침체가 없을 것으로 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에서 1.3%로 낮췄고 중국은 5.9%에서 4%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경제가 올해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종전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하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진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평가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이 극심한 금융시장 변동성을 유발하고 경기침체 공포를 키우고 있다"면서 "올해 미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7%에서 1.3%로 낮췄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