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협회(IIF)는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1%로 낮췄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IF는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애초에는 올해 경기침체가 없을 것으로 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에서 1.3%로 낮췄고 중국은 5.9%에서 4%로 하향 조정했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하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진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평가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이 극심한 금융시장 변동성을 유발하고 경기침체 공포를 키우고 있다"면서 "올해 미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7%에서 1.3%로 낮췄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