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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도로공사, 대구·경북 본사 공기업 코로나19 '통큰 지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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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도로공사, 대구·경북 본사 공기업 코로나19 '통큰 지원' 잇따라

가스공사, 15억원 상당 마스크 50만장 현물 지원...대구은행과 상생펀드 집중지원
도로공사, 사태 진정되면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매주 1천만원 지역경제 지원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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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대구·경북지역에 본사를 둔 주요 공기업들이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잇따라 '통큰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공사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위해 15억 원 상당의 마스크 총 50만장을 현물 지원한다.

지난 3일 이같은 결정을 한 가스공사는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사회적기업으로부터 구매 후 수량이 확보되는 대로 수시로 대구시에 기증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가스공사는 지난 2월 26일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6만 7000장을 구매해 오는 10일께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스공사는 대구은행과 조성한 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확진자 발생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 집행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곳 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5%, 추가 1.2%)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대구지역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모든 임직원이 대구시민과 고통을 나누고 마음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에 본사를 둔 도로공사는 김천시와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위한 마스크·손소독제 구입비용 1억 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김천지역 취약계층에 김천사랑상품권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김천시와 함께 매주 2회 지역 영세식품업체의 제품을 도로공사 본사 구내식당에 식재료로 납품하고, 김천지역 화훼업체에서 약 1000만 원의 초화류도 구매해 공사 사옥 환경정비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매주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해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매주 약 1000만 원의 지역경제 지원효과가 발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중단된 김천 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도 재개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김천시와 협력해 지역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