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발 , 미국 금리인하+경기부양 … 코로나 사망자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공유
0

[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발 , 미국 금리인하+경기부양 … 코로나 사망자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center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국 금리인하 역풍 경기부양 한계 불안감 증폭… 코로나 사망자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미국 연준의 기습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요동치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금리인하 그리고 경기부양책 등이 서로 얽히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도 요동치고 있다.

4일 아시아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깜짝 금리인하가 아시아 증시에서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인 '슈퍼화요일'에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급진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제친 것도 미국 뉴욕증시는 물론 아시아증시에 호재가 됐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0.08% 오른 2만1100.06에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63% 오른 3011.67에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상승했다. 대만 자취엔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즉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추면서 중국의 대출금리 인하 기대감도 그만큼 커졌다. 미국 연준은 기이날 준금리를 0.5%포인트 긴급 인하했다. 정례 FOMC를 2주일 앞두고 급하게 결정한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인하카드'를 꺼내들자 다우지수가 가파른 하락세르 보였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준금리인하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증폭되고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조치에 대해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밴드를 붙이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는 '기준 금리인하 카드'만 소진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미국 연준 금리인하 이후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장중 0.91%선까지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1%선을 밑돈 것은 사상 처음이다. 채권 가격이 금리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점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됐던 10년물 국채가 '금리인하 효과'까지 누리면서 더욱 강세 랠리를 이어간 셈이다. 채권금리 하락은 그만큼 경기침체 우려가 더 커졌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국제금값은 온스당 3.1%(49.60달러) 상승한 1,644.40달러에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보다 먼저 마감한 유럽증시는 1% 안팎 오름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 지수는 1.12% 상승한 5,393.17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런던 FTSE 100 지수는 0.95% 오른 6,718.20를 기록했다. 독일증시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1.08% 오른 11,985.39로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45.18포인트 비율로는 2.24% 오른 2,059.33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간 '팔자'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이 152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함녀서 코스피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 기준 금리인하 인하로 미국 달러화가 약세 반전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국인 순매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005930](3.61%), SK하이닉스[000660](1.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8%), 네이버[035420](2.00%, LG화학[051910](1.42%), 현대차[005380](0.44%), 셀트리온[068270](1.16%), 삼성SDI[006400](2.27%), 삼성물산[028260](2.35%), 현대모비스[012330](2.20%)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4.21%), 운수창고(4.10%), 서비스(3.17%), 음식료품(3.10%), 전기·전자(3.06%)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4.91포인트(2.38%) 오른 641.73으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9억원, 4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0%), CJ ENM[035760](2.28%), 펄어비스[263750](1.88%), 스튜디오드래곤[253450](2.21%), 케이엠더블유[032500](3.58%), 에코프로비엠[247540](2.48%), 원익IPS[240810](3.36%), 메디톡스[086900](14.51%) 등이 오르고 에이치엘비[028300](-4.05%), 휴젤[145020](-1.76%)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달러당 1,1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8.2원 내린 1,187.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183원대까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채권값이 상승한 것이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8.1bp 내린 연 1.029%에 마쳤다. 국고채 3년물의 종전 최저 금리인 지난해 8월 19일의 연 1.093%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로 한국은행 역시 4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한편 미국 14개 주에서 열린 '슈퍼화요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10개 주에서 1위를 기록,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누르고 대승을 거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중도진영의 '반(反)샌더스 연대'에 힘입어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이날 선전을 펼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와 '홈그라운드'인 버몬트, 콜로라도, 유타 등 4곳에서 승리했다. 대의원 수 기준 상위 5위권인 캘리포니아,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매사추세츠주 가운데서 캘리포니아를 빼고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겼다. 했다.

재력을 무기로 천문학적 광고 공세를 벌이면서 슈퍼화요일에 처음 등판한 블룸버그 전 시장은 중도 대안 후보 도약이라는 기대치에 못 미쳤다.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초반 4연전에 이어진 슈퍼화요일 경선은 14개 주에서 전체 대의원(3천979명)의 3분의 1 수준인 1천344명을 선출했다. 경선 판세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다. 이날 개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올려 "지금까지 가장 큰 패배자는 미니 마이크 블룸버그"라고 비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