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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올해 영농기반조성에 1조 1000억, 농지은행사업에 1조 1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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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올해 영농기반조성에 1조 1000억, 농지은행사업에 1조 1500억 투입"

농어촌공사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청년 농촌정착·고령농 노후안정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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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남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1조 1000억 원을 투입,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촌 인구감소와 공동화에 따른 농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지은행에 1조 1500억 원을 투입, 청년의 농촌정착과 고령농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농어촌공사는 가뭄·이상강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용수수급 불균형과 상습침수로 인한 농업재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1조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매년 상습 가뭄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경기 남부·충남 서북부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풍부-부족지역 간 수계를 연결하는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을 통해 용수 이용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저수지·양수장 등을 설치해 국지적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전국 상습침수지역 161지구에 배수문·배수로 등을 설치하고, 기존의 대형농업기반시설물의 홍수배제능력도 향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정의 6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맞춤형 농지지원, 경영회생지원, 농지연금 등으로 구성된 농지은행사업은 지난해보다 1800억 원 증가된 1조 15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농지은행을 통해 청년창업농 등 미래 농업인력의 농촌 조기정착을 지원(맞춤형 농지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지매입조건을 크게 개선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5600억 원을 투입, 매입한 농지를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에게 우선 지원해 청년층의 농촌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자연재해·부채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영회생지원'을 하고, 고령농의 노후안정을 위해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는 '농지연금'도 계속할 계획이다.

ICT를 활용한 첨단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도 확대한다.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은 경북 상주, 전북 김제, 경남 밀양, 전남 고흥 등 4개 지구에서 2022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해 출범시킨 'KRC 지역개발센터'는 전국 9개 거점지역에 확대 설치해 각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체험·소득·관광을 아우르는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밖에 논에 타 작물재배가 가능하도록 논을 정비하는 농지범용화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또 공사 조직 내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권한을 대폭 위임해 책임경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그동안 물리적 기반정비 중심의 사업추진을 넘어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과 농어민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