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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이지코리아, 국제청소년 창업월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코로나19사태로 일정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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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이지코리아, 국제청소년 창업월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코로나19사태로 일정연기

오는 8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제 18차 국제청소년 창업경진대회인 '2020 쎄이지 월드컵(SAGE WORLD CUP)'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발전이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다음달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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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UC버클리대에서 열린 '2019년 쎄이지 월드컵' 참가자들이 자국 국기를 들고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쎄이지글로벌

쎄이지글로벌(SAGE Globa)l 한국 본부인 ㈜쎄이지 코리아 (대표 김향란)는 코로나 사태 확산으로 한국 대표 선발전을 다음달 11일로 연기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8월 16일부터2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2020 쎄이지월드컵(Sage World Cup)'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발전은 당초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다.

쎄이지글로벌은 국제 청소년 창업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2팀을 선발한다. 1· 2위 팀에는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주고 3·4위 팀에게는 참관자로 참가할 자격을 제공한다.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창설된 SAGE(Students for the Advancement of Global Entrepreneurship)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미해결 과제로 있는 주요한 국제 문제들을 다룰 차세대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국제조직이다. 청소년 창업을 선도해 청소년들의 창업의식과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착한 비즈니스 창업을 장려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이끌고 있다.

제 1회 세이지 월드컵은 2003년 5월, 폴란드, 멕시코, 타지키스탄과 미국 4개국이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현재는 미국 7개 주를 비롯, 30여 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전 세계에서 1200여 학교 1만2000여 명의 십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세이지월드컵에는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만 13세에서 19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나라별로 대표 선발전을 거쳐 선발된 청소년 창업팀이 실제 창업을 통해 그 결과물을 연례보고서 형식으로 발표해 각국 대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는다.

김향란 쎄이지코리아 대표는 "이 창업 대회는 유엔이 지정한 17가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맞는 사회적 책임기업(SRB)이나 사회적 기업(SEB) 마인드를 가진 청소년 창업을 장려하는 게 특징"이라면서 "청소년들이 단순히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이 실제로 창업을 하여 수개월간 직접 사업체를 운영해 본 후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2006년 세이지글로벌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김향란 대표는 공연기획자로서 수많은 국제 비즈니스와 창업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영어구사력, 마케팅·홍보능력, 행사 기획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대표로 임명됐다.

쎄이지 월드컵을 만든 캘리포니아 주립대 회계학과 커티스 디버그(Curtis L. DeBerg) 교수는 "청소년기는 창의성이 폭발하는 시기로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내는 청소년들의 창의성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라면서 "최대한 일찍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는 것이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