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 활동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열차 이용객이 84%나 줄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KTX 이용자는 각각 3만1500명, 3만53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주말에 비해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1월 주말 교통량(설 연휴 제외)인 토요일(1월 4·11·18일) 평균 431만3000대, 일요일(1월 5·12·19일) 354만3000대에 비해 24.5%, 29.3% 줄어든 것이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주말 교통량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2월 첫째 주 부터 본격적인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