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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6%, "코로나19 이후 육아공백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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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6%, "코로나19 이후 육아공백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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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2일 직장인 82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에 따른 맞벌이 직장인 자녀돌봄 실태’를 설문한 결과, 육아공백을 경험한 비율이 7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4~7세)'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에게서 9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8 ~ 13세)’ 85.7% ▲’영아(생후 ~ 3세)’ 75.8% ▲’중학생 이상(14세 이상~)’ 53.7%순으로 집계됐다.

36.6%는 친정 및 시부모님 등 가족에게 육아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개인 연차 사용'(29.6%) ▲'재택근무 요청'(12.8%) ▲’가족돌봄휴가 사용’(7.3%) ▲'긴급돌봄 서비스 활용'(7.0%) ▲'정부지원 아이돌보미 서비스 활용'ㆍ'무급휴직'(각 6.1%) 순으로 집계됐다.

'방법이 없으면 퇴사도 고려중’이라는 응답도 5.6%나 됐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의 후속조치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휴업기간 동안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긴급돌봄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그렇다' 64.9%, '아니다' 35.1%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돌봄이 필요하나) 우리애만 맡기는 게(등원, 등교) 내키지 않아서’(25.5%) 때문이었다.

▲'아이가 싫어해서’(9.7%) ▲'학원, 공부방 등을 통해 돌봄 해결’(7.6%)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