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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세 진정… 유럽증시는 또 3%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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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세 진정… 유럽증시는 또 3%대 급락

다우지수 장중 1000포인트 이상 밀리다 357.28포인트 하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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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연합뉴스
유럽증시가 연이틀 폭락세를 이어간 반면 미국 뉴욕증시는 내림 폭을 줄이며 다소 진정되는 모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대 내림세로 마무리했고, 나스닥지수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숨고르기 행보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57.28포인트(1.39%) 하락한 25,409.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밀리면서 '연이틀 폭락장세'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다우지수의 낙폭 축소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례적인 긴급성명을 통해 시장 달래기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54포인트(0.82%) 내린 2,954.2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9포인트(0.01%) 상승한 8,567.37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10년물 금리는 1.1% 선까지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는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증시보다 앞서 열리는 유럽 주요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하며 전날에 이어 또다시 3%대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 하락한 5,309.90으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3.86% 떨어진 11,890.35로 장이 종료됐다.

영국의 런던 FTSE 100도 6,565.80으로 전 거래일 대비 3.39%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2016년 6월 이래 3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3.66% 내린 3,329.49로 장이 마무리됐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기점으로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며 패닉 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스위스쿼트은행의 한 애널리스트 AFP 통신에 "글로벌 경제의 패닉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라며 "코로나19가 기업 수익과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악영향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예상이 고개를 들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고 분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