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지하철 여의도역 반경 500m 이내인 여의도 증권가 상권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고깃집의 월 평균 매출(신용카드 이용액 기준)이 1억 25만원으로 추정 집계됐다.
여의도 증권가 고깃집의 매출에 기여도가 높은 소비자 연령대는 30대가 36.3%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40대의 매출 비중도 29.1%로 집계돼 30~40대층의 매출이 여의도 증권가 고깃집 총 매출의 65.4%를 차지했다.
고깃집의 고기 종류는 삼겹살, 갈비, 숯불고기 3종류였으며, 조사 대상 업소는 최소 20곳 가량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여의도 증권가 상권의 일 평균 유동인구는 21만 5509명이었고, 월 평균(30일 기준)으로는 약 650만 명에 이른다.
연령대별 유동인구 분석에서 30대가 24.4%로 가장 많았고, ▲40대(22.9%) ▲50대(17.6%) ▲60대 이상(16.4%) ▲20대(15.7%) ▲10대(3%) 순이었다. 여의도 증권가 상권을 찾는 소비층이 30~50대(전체의 64.9%)가 10명 중 약 7명 차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여의도 증권가 내에는 많은 수의 직장인 수요가 있어 인근 상권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혀 있고, 직장인 소득 수준도 다른 지역보다 높아 음식점 객단가도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