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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국제유가, 나흘연속 하락…WTI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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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국제유가, 나흘연속 하락…WTI 2.3%↓

브렌트유 2.8%↓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으로 내렸다.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원요 수요 감소 우려 탓에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모두 2%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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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에 26일(현지시각) 2% 하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 인도분은 2.3%(1.17달러) 내린 배럴당 48.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는 지난 21일 0.9% 하락한 데 이어 이번주 들어 24일 3.7%, 25일 3% 각각 급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2.8%(1.52달러) 내린 배럴당 53.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원유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그나마 미국 연방기관인 에너지정보청(EIA)가 21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 재고량이 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소식이 유가 하락폭을 줄였다. 원유시장 예상치는 280만 배럴 증가혔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Lukman Otunuga) 선임 조사 분석가는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EIA가 예상보다 적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을 발표한 이후 원유시장이 보인 다소 숨죽인 반응은 원유시장이 코로나바이러스 전개를 더 걱정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것"이라면서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미국내 발병 경고가 현실화한다면 브렌트유도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3월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산유국들의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의 회동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추가 감산 합의가 유가를 떠받칠 수 있는 그나마 남아 있는 희망인데 러시아는 추가 감산을 꺼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투누가는 감산만으로는 수요 측면의 염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마켓워치에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