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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고양국제꽃박람회 24년만에 가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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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고양국제꽃박람회 24년만에 가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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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 사진=고양시 제공
오는 4월 중순 개최 예정인 2020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로 연기됐다.
경기 고양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6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안건으로 '올해 꽃박람회 개최 기간 변경'을 상정, 이같이 결정했다.

이사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네덜란드,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해외 국가와 '아시아 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 13개국 회원국의 참가 포기가 속출하는 등 국제 행사로 개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매년 약 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꽃 축제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를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단은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2020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 기간 변경'을 의결했다.

변경된 꽃박람회 개최 기간은 9월 25일에서 10월 11일로 잠정 결정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가을에 개최되는 것은 1997년 행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한편, 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 소비 위축 등 어려움에 직면한 농가를 위해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호수공원과 원당 화훼단지 일원에서 화훼 판매장, 힐링 정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화훼 소비 활성화 및 농가 돕기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봄 꽃박람회를 개최하지는 못하지만, 화훼 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