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금 가격은 이번 주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일과 21일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 KRX금시장에서 1kg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6만2860원으로 전일보다 2.21% 올랐다.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개장한 후 종가 기준으로는 최고가다.
금 시세가 상승하는 요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치 경제 등이 불안정한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고 있다.
금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익 실현을 위해 보유한 금을 매도하는 움직임이 커질 경우 금 시세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
금과 함께 원달러 환율, 국고채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상승한 1209.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5.2bp 낮아진 연 1.182%로 마감했다. 5년물과 10년도 각각 6.4bp, 7.2 bp 하락해 각각 1.267%, 1.443%를 기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