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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쿠웨이트 황 재처리 공장 조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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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쿠웨이트 황 재처리 공장 조기 준공

홍수 등 악조건 속에도 1개월 공기 단축…능력 입증
처리능력 4배 확대…고체 황 생산 부가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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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준공한 쿠웨이트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 단지 내 황 재처리 공장 전경.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쿠웨이트 남부에 건설 중인 황 재처리 공장이 악조건 속에서도 공기 단축에 성공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쿠웨이트에서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회사의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부사장과 김승규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실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 재처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황 재처리 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황을 제거하는 한편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체 황을 판매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약 6180억 원 규모로,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했다. 공장은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약 45㎞ 떨어진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에 건설됐다.

대림산업은 작업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데다, 자연재해까지 발생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1개월이나 공기를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대부분 해상과 공장에서 공사가 진행돼 작업 조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됐다. 공사 작업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하반기에는 쿠웨이트에 유래 없는 홍수가 발생해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대림산업은 계약한 공기보다 1개월 앞당겨 공사를 마쳤다.

공장 준공으로 황 재처리 능력은 하루 2431t에서 9600t으로 늘었으며, 시간당 1900t의 고체 황을 출하할 수 있는 시설까지 완성됐다.

김승규 대림산업 실장은 “유수의 해외 업체들도 해내지 못한 조기 준공을 이뤄냈다”며 “사업주로부터 대림의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한층 더 쌓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