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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한국 코로나 사망자 급증…중국 경기부양책 코스피 코스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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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한국 코로나 사망자 급증…중국 경기부양책 코스피 코스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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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한국 코로나 사망자 급증…중국 경기부양책 31번째 확진자 코스피 코스닥 비상
31번째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로 코로나19를 집중적으로 전파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도 출렁거리는 모습이다.

20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78.45포인트(0.34%) 상승한 2만3479.15로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2.62포인트(0.16%) 오른 1674.48로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급등했다. 상하이지수는 54.75포인트 비율로는 1.84% 급등한 3030.15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73.49포인트(2.43%) 폭등한 1만1509.09로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47.30포인트(2.21%) 크게 오른 2186.74로 닫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충격 우려가 커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통화완화 정책 카드를 꺼내든 것이 일본증시와 중국 증시에 상승요인이 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기준 2월 LPR이 .1%포인트 낮아진 4.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5년 만기 LPR은 4.75%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인하다. LPR은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리가 내린 만큼 기업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76.56포인트(0.28%) 내린2만7579.25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3.75포인트(0.29%) 하락한 1만1725.09로 마쳤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경기부양 기대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 그리고 코로나19 쇼크가 교차하는 가운데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15.84포인트(0.40%) 오른 29,348.03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즉 S&P 500 지수는 15.86포인트(0.47%) 상승한 3,386.15에 끝났다. 나스닥은 84.44포인트(0.87%) 오른 9,817.18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은 이날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경제 전망 위험도 완화됐다면서 낙관적인 경기 판단을 하면서도 코로나 19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1분기 매출 전망(가이던스)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혀 시장에 충격을 줬던 애플은 이날 주가가 1.5% 반등했다. 기술주 전체 평균으로는 1.09% 올랐다.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로, 시장 예상 0.1%를 큰 폭 웃돌았다.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서비스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등 다른 지표는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를 크게 자극하지는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25bp 기준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03% 하락한 14.38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상승하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떨어지던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올랐다. 국내 금융시장이 온종일 출렁거렸다.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0.97% 오른 6만1500원에 마감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5.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23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515%로 4.4bp 하락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4.9bp 하락, 2.8bp 하락으로 연 1.331%, 연 1.209%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4.84포인트(0.67%) 내린 2,195.50에 마쳤다. 코스피가 2,2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5일의 2,165.63 이후 약 2주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3.12포인트(0.46%) 내린 681.66으로 마감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9.4원 뛰어오른 1,198.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11거래일 만에 다시 1,190원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파생된 경기 불안과 금리 인하 기대가 원화 약세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9%), 현대차[005380](-1.14%), 셀트리온[068270](-1.38%), 현대모비스[012330](-1.91%), 삼성물산[028260](-1.70%) 등이 내리고 SK하이닉스[000660](0.48%), 네이버[035420](0.26%), LG화학[051910](3.71%), 삼성SDI[006400](2.8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포인트(0.46%) 내린 681.66으로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28300](-2.70%), CJ ENM[035760](-3.39%), 펄어비스[263750](-1.52%), 스튜디오드래곤[253450](-1.79%), 케이엠더블유[032500](-1.43%), 메디톡스[086900](-3.84%), 원익IPS[240810](-0.14%), 휴젤[145020](-2.44%) 등이 내리고 에코프로비엠[247540](6.76%)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보합 마감이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지난해 연말부터 랠리를 이어갔던 주식시장은 코로나19란 복병을 만나 주가 상승에 급제동이 걸렸다. 여기에다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불완전판매 이슈가 논란이 되고 검찰 수사도 본격 개시됨에 따라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조상원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라임자산운용 본사와 신한금융투자 본사 등을 압수 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신증권[003540]은 이달 12일 신한금융투자·KB증권·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3곳과 라임자산운용에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관련 증권사들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로부터 우선해서 정산분배금을 받고 이로 인해 대신증권 고객에게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통지이다.

전경련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0년까지는 세계 평균을 웃돌았지만, 2011년부터는 오히려 낮아졌다"며 "경제의 기초 체력을 나타내는 잠재성장률 하락 폭도 커 성장 잠재력이 낮아진 상황"이라고는 내용의 보고사를 내놨다. 한경연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경제성장률(GDP 기준)은 2001∼2005년 5.0%에서 2006∼2010년 4.3%, 2011∼2015년 3.1%, 2016∼2019년 2.9%로 2000년 이후 계속 하락했다. 조사 기간(2001∼2005년→2016∼2019년) 한국 경제성장률 하락폭 2.1%포인트는 OECD 국가 중 라트비아(-5.1%p), 리투아니아(-4.1%p), 에스토니아(-3.3%p), 그리스(-2.7%p)에 이어 5번째로 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