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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AA-'→'A+'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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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AA-'→'A+'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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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17일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 저하 등을 반영,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조정했다.

한기평은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지배력 약화와 중소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성과 부진으로 사업 안정성이 저하됐고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른 차입 부담 확대로 재무 안정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패널업체의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충과 저가 공세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구조적 공급 과잉이 심해진 가운데 최상위권에 있던 LG디스플레이의 LCD 시장 지배력이 약해졌다"며 "OLED 부문도 중소형 제품의 시장 대응이 지연되고 부진한 영업 성과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또 "향후 OLED 매출 비중이 높아져도 1∼2년 안에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점차 OLED 출하량이 확대되고 수익 구조도 개선되겠지만, OLED 부문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중국 업체의 증설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 11일 LG디스플레이의 장기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부정적)로 하향조정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