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반품보험'은 고객이 물건 구매 후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을 신청할 때, 배송비용을 보험사가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색상, 사이즈 교환 등으로 발생하는 반품 배송 비용 때문에 선뜻 온라인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는 패션, 잡화 등 대표 상품군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됐다.
11번가 반품보험은 11번가 셀러오피스를 통해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판매자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조건은 배송비 2500원 이하 상품으로, 무형상품, 해외배송 등 일부 상품은 가입이 제한된다.
11번가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과 손을 잡았다. 패션, 뷰티 카테고리부터 화장품, 잡화, 도서, 음반, 유아용품, 컴퓨터용품, 스마트기기 등 총 140개 카테고리의 1209개 상품군을 반품보험 가입대상으로 우선 적용했다.
김성수 11번가 생활플러스 담당은 "구매자 입장에서는 반품에 대한 고민을 덜어 편안하게 쇼핑을 줄길 수 있고, 판매자에게는 반품비 지원 혜택이 차별점으로 노출돼 더 많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