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13일 서울 신촌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또 다른 가게에서는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다"고 했다.
정 총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은 "몰지각한 언행", "공감능력 부족", "민생에 염장 지른 망언"이라며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금 얼마나 많은 국민들과 서민들이 힘들어하는지를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이 같은 무개념 발언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감 능력이 부족해도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비판을 면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닥친 절망적 현실을 한낱 말장난 거리로 생각한 모양"이라며 "본인의 배가 불러 바닥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정보도 없는 것인가 아니면 총선에 나오지 않아서 본성이 나오는 것인가" 꼬집었다.
그러면서 "총리의 절망적인 현실 인식에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는 앞길이 더욱 캄캄하다"며 "바이러스만큼 '세균'도 문제다. 핸드크림을 100개나 구입했다니 이만 손 씻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것이 어떠냐"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