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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대우조선해양 건조中 FSRU, 파키스탄 LNG수입터미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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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대우조선해양 건조中 FSRU, 파키스탄 LNG수입터미널 투입된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부유식재기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FSRU)가 파키스탄 카심항 LNG 수입 터니미널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FSRU는 LNG를 적재, 저장, 재기화화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LNG운반선을 말한다. 척당 건조비가 2억 2000만 달러(약 2630억 원)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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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회사 엑셀러레이트의 FSRU선 '엑스퀴지트'호. 사진=엑셀러레이트 홈페이지

3일 해운업계와 LNG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에너지회사인 엑셀러레이트는 파트너사인 엥그로 엘렌지 터미널(Engro Elengy Terminal.EETL)은 지난달 31일 파키스탄 카심항의 EETL LNG 수입터미널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가 체결한 기본합의서(heads of agreement. HOA)에 따르면, 엑셀러레이트에너지는 자사가 보유한 FSRU '엑스퀴지트'호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신조선박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선체번호 2477호는 17만3400㎥의 저장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오는 4월 인도될 예정으로 있다. 선체는 길이 294.9m, 너비 46.4m, 높이 26.5m의 초대형 선박이다.
이 FSRU가 합류하면 엑셀러레이터의 FSRU는 모두 10척으로 늘어난다. 모두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이다.

카심항 LNG터미널은 파키스탄 최초의 LNG터미널로 2015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파키스탄 가스 회사인 SSGC에 하루 6억9000입방피트(MMcf)를 공급한다. 이 터미널에 배치된 엑스퀴지트호는 파키스탄의 하루 LNG 수요량의 15%를 담당했다.

EETL은 파키스탄의 다국적 재발 기업인 엥그로 코퍼레이션과 네덜란드의 액체화물과 가스, 석유제품 전문 서비스업체이자 탱크 터미널 네트워크 운영회사인 로열 보팍(Royal Vopak)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FSRU가 EETL 카심항 터미널에 투입되면 이 터미널 LNG 저장용량은 15만900㎥에서 17만3400㎥로 증가하고 터미널의 LNG송출 능력도 하루 1억 15000여만 입방피트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엑셀러레이터 측은 밝혔다.

엑셀러레이트는 지난해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해운(Maran Gas Maritime Inc. MGM)과 선체 2477호의 5년 나용선계약을 체결했다. 나용선 계약이란 선주가 선박 이용자인 해운사에 선박을 제공하는 용선 계약으로 선장과 선원, 각종 선구를 제외한 선박만을 빌려주는 계약을 말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