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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매출액 64조3668억 원... 철강업계 침체속에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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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매출액 64조3668억 원... 철강업계 침체속에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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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19년 경영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액 64조3668억 원, 영업이익 3조8689억 원, 순이익 1조9826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2% 감소해 영업이익률 6.0%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둔화,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철광석 원료가 상승 등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속에서도 전년대비 40만t 증가한 3599만t의 철강제품을 판매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제품의 사상 첫 1000만t 판매 돌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 생산ㆍ판매 호조에 따른 최대 영업이익 달성, 포스코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직도입, 연료전지 구조개편으로 인한 영업이익 회복 등 그룹사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한편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0.9%, 32.1% 감소한 30조 3735억 원, 2조 5864억 원을 기록했다.

시황 악화 속에도 재무건전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9%포인트 감소한 65.4%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7조9782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 5534억 원이 감소했다. 자금시재(운전자금)는 지난해보다 1조 7857억원 증가한 12조 4634억 원을 기록하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경제환경에 유동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전년 대비 실적은 하락했지만 연결 순이익 시현에 따라 2018년에 이어 2019년 주당 배당금을 1만 원으로 의결해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포스코는 향후 3년간 배당성향에 대해 30%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안정배당 정책 시행으로 주당 8000~1만 원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6년 2분기부터는 장기투자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WTP 제품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리는 한편, 지역과 산업별 적정 가격정책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미래 신(新)모빌리티(이동수단) 전환 등 수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통해 판매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생산현장에서는 생산성·품질·원가경쟁력 개선을 위해 AI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확산하고, 본사와 해외법인의 품질 보증 체계를 혁신해 글로벌 원 포스코(One POSCO), 원 퀄리티(One Quality)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 신사업에 대해서는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충과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고,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한편, 이미 확보한 호주 리튬 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 자원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상업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는 63조8000억 원이며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670만t, 3500만t 이다.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부문 육성을 위해 투자비는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