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약 3만9000MW 화력발전 폐쇄

2019년 150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인 1만5100메가와트(MW)의 석탄 화력발전이 종료되거나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석탄 화력발전의 감소는 전임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5년에 기록한 1만9300MW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는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와 와이오밍(Wyoming)에서 일하는 석탄광산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기후변화 위협을 무시하고 석탄산업의 부활을 외쳤다.
실제 2017년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이후 약 3만9000MW의 화력발전이 폐쇄되었으며,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트럼프 재임 기간 내 약 4만6600MW의 석탄 화력발전이 폐쇄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