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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네수엘라 등 유엔 7개국 분담금 미납에 의해 총회 투표권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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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네수엘라 등 유엔 7개국 분담금 미납에 의해 총회 투표권 상실

미국 분담금 채무 4억9100만 달러로 액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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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분담금 미납국은 액수 기준으로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이란,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순이며, 이들 7개국이 97%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스푸트니크
유엔의 7개 회원국이 분담금 미납에 의해 총회 투표권을 잃었다고 유엔 공식 홈페이지에 공표됐다. 리비아와 베네수엘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감비아, 레소토, 통가, 예멘 등 7개국의 연체금이 분담금 2년분을 초과했기 때문에, 이들 7개국에 대해 일시적 제한 조치가 부과됐다. 유엔의 투표권 상실에 대해서는 유엔 헌장 19조에 규정돼 있다.

특히 이들 7개국 중 가장 부채가 많은 베네수엘라의 경우 유엔 헌장 19조의 내용을 충족하기 위해 2100만 달러(약 244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분담금 체납국 목록에는 코모로 연합, 소말리아, 상투메 프린시페도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이들 국가는 제74차 유엔 총회 말기까지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9년에 분담금을 납부한 국가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146개국으로, 여전히 47개국은 채무를 갚지 못하고 있다. 그 속에는 세계 최대의 경제체인 미국도 포함되어 있는데, 유엔에 대한 미국의 채무는 4억9100만 달러(약 5703억 원)에 이르러 액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에 이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이란,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순으로 미납액 랭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들 7개국의 미납액이 전체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