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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제정책방향] 내년 경제 2.4% 성장… “정책 의지 반영한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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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제정책방향] 내년 경제 2.4% 성장… “정책 의지 반영한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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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높은 2.4%로 제시했다.

수출이 증가로 전환, 경상수지 흑자 폭이 소폭 확대되고 취업자 증가 폭은 25만 명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전망을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보다 0.4∼0.5%포인트 낮춘 것이다.

정부는 또 내년 경제성장률도 종전 전망 2.6%보다 0.2% 낮은 2.4%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률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간 경제연구소인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내년 경제성장률을 2.1%로 하향 조정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2%, 내년에는 1.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모두 1.9%, 한국금융연구원은 1.9%, 2.2%를 각각 제시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을 정부와 같은 수준인 2%로 봤지만, 내년 성장률은 2.3%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2.3%, 국제통화기금(IMF)은 2.2%로 내다봤다.

정부는 한은과 KDI, IMF, OECD 등 주요 기관들의 전망치를 고려하고 여기에 ‘정책 의지’를 더해서 성장률을 잡았다고 했다.

한편, 올해 10.6%나 감소한 수출은 내년에는 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도 올해는 6.4%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2.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580억 달러에서 595억 달러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도 올해 7.7% 감소에서 내년에는 5.2% 증가로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 4% 줄어든 건설투자는 내년에도 2.4%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1.9%에서 내년 2.1%로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0%대로 떨어져 ‘디플레’가 우려됐던 소비자물가상승률도 내년에는 1%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취업자 증가 폭은 25만 명으로 올해 목표 28만 명보다 낮췄다.

하지만 15∼64세 고용률은 올해의 66.8%보다 높아진 67.1%를 나타내고, 실업률도 올해 3.8%보다 낮은 3.7%로 예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