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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로 강건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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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로 강건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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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빌트' 브랜드가 서울대학교 관정도서관 외장에 적용됐다. 사진=포스코 이노빌트 홈페이지
포스코가 최근 출시한 고급 철강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앞세워 건설·강건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건설·구조재는 입주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건설 외관이 저가 자재인지, 아니면 고급 자재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건자재 시장에서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자 등 사용자가 직접 알아보고 믿고 쓸 수 있는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지난 11월에 선보였다.

포스코는 자동차 강판·가전 강판 등에서 쌓아 온 프리미엄 기술력과 노하우를 건설자재시장으로 확대해 건설자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자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브랜드명 이노빌트(INNOVILT)는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가치의 밸류(Value), 건설의 빌트(Built)를 결합한 것으로 포스코 프리미엄 스틸을 통해 건설의 가치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노빌트가 되기 위해서는 강건재 제작사가 포스코 스틸로 만든 제품에 대한 ‘이노빌트 제품 신청서’를 포스코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포스코 내부 전문가 중심으로 심의가 열린다. 이노빌트가 되기 위해서는 월드톱프리미엄(WTP) 제품 등 포스코 강재가 100% 사용돼야 하며 심사 내용에는 제품의 기술성, 시장성 등과 제작사의 안정성, 경영 능력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

제작업체는 심의를 통과해 이노빌트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포스코 스틸로 강건재를 제작하거나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한 제작사는 ‘이노빌트 얼라이언스(INNOVILT Alliance)’ 멤버로 협력기반을 갖출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노빌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분기마다 브랜드 위원회를 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이노빌트 제품이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품질 문제를 일으키거나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하고 있는 지 여부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노빌트 제품이 이름에 걸맞은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스코가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과 이용 기술, 공동마케팅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포스코 이름을 내건 만큼 소비자가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얘기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브랜드 론칭과 함께 ‘이노빌크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해 온라인에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이노빌트를 포함한 강건재 제품들을 미리 만나고 '빌딩 인포메이션 모델링(BIM)'을 통해 건물 내부를 3D 설계방식을 통해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이노빌트 첫 제품은 이달안에 선정될 예정이다.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부근에서 오픈 예정인 ‘포스코더샵 갤러리‘에서도 이노빌트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