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총은 논의에 참여하는 구성원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고, 학교에서 정치 교육을 하는 것 자체가 부작용이 크다며 거절했다
시교육청은 가이드라인을 먼저 만들고 나서 의견수렴에 나서지만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의 불참으로 진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교육현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사회현안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교총은 불참을 통보했다.
교총 관계자는 "참여단체를 보면 교총을 제외한 4개 단체가 같은 성향"이라며 "거기 가서 어떤 의견을 내놔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탁회의 참여 단체는 전교조와 좋은교사운동, 실천교육교사모임,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진보성향의 교원이 다수 가입해 있는 단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