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2019년 6월에는 고급 초콜릿의 고디바재팬을 1000억 엔이 넘는 액수로 매수하면서 투자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있는 MBK파트너스는 미국의 투자 펀드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 출신의 기업가에 의해 2005년에 설립된 사모 펀드다. 회사 이름 MBK는 설립자인 마이클 김병주(Michael Byungju Kim)에서 따온 명칭이다.
MBK는 한국, 일본, 상하이, 베이징, 그리고 홍콩을 거점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MBK는 2016년 9월 '테스코'를 6000억 엔에 인수하면서 부상했다. 당시 한국 국내에서 가장 큰 매수 건 가운데 하나였다.
11월 현재 도쿄 거점에는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코메다 커피, TASAKI, 아코디아골프, USJ, 고디바재팬 등 주로 내수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일본에 투자한 8개 업체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예는 코메다 커피에 대한 출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