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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끝내 결렬 중국 희토류 수출금지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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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끝내 결렬 중국 희토류 수출금지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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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끝내 결렬 중국 희토류 수출금지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상
미중 무역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중국 중국의 희토류 테마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중국 희토류 테마주 주가 급등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에 악재가 될수있다.

4일 중국 증시에 따르면 희토류 테마주인 더훙(德宏) 주가가 전날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상승했다. 또 다른 희토류 종목인 진리융츠(金力永磁)가 4%이상 오르고 인허츠티(銀河磁體), 정하이즈차이(正海磁材) 등 다른 희토류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희토류 테마주인 더훙(德宏) 진리융츠(金力永磁) 인허츠티(銀河磁體), 정하이즈차이(正海磁材) 등은 미중 관계가 악화 국면으로 치달을 때마다 급등해왔다. 무역협상이 결렬될 때 특히 많이 올랐다. 회토류 종목 주가의 급등은 미중 무역협상 결렬소식과 함께 나왔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에서는 그야말로 비상이다.

미국과 중국은 양국 정상이 직접 서명하는 1단계 무역 합의를 모색 중이지만 기존 고율 관세 취소 여부와 지식재산권 보호등 여러 쟁점을 놓고 견해차가 커 진통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의 홍콩인권법 서명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1단계 무역 합의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의 홍콩 문제 개입을 이유로 당분간 미국의 항공모함 등 군함의 홍콩 기항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 5개 미국 비정부기구(NGO)를 제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의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이 조만간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unreliable entity list)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봉쇄 및 공급 중단 조치를 하거나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외국 기업·조직·개인을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에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명단은 미국의 화웨이 등에 대한 제재에 맞선 중국의 '보복 블랙리스트' 인 셈이다. 대미 보복 블랙리스트 발표와 희토류 수출 제한은 미중 무역협상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보복용 블랙리스트를 발표하고 희토류 수출 제한 등 가시적인 보복 조치에 들어가면 미국 역시 추가 압박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되면 무역 갈등은 한층 더 풀기 어려운 새 국면으로 진입하게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비핵화 합의에 부응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필요하다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혀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이 발언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한미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방위비를 더 내야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한국과 협상 중인데, 그들은 좀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 니케이225종합지수는 0.64% 내린 2만3379.81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45% 내린 1706.73으로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아르헨티나등 남미국가를 향해 관세 부과 재개를 발표한 것이 증시에 악재가됐다. 트럼프가 관세 전쟁을 남미로 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진단이 투심을 냉각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자국 통화의 막대한 평가절하를 주도했다며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0.31% 오른 2884.70으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55% 뛴 9657.65에 마감했다. 차이신 발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로 시장예상치 51.5를 웃돈 것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는 홍콩시위 여파로 부진했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0.25% 오른 1만1531.58에 장을 마쳤다.

앞서 3일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등의 철강 제품에 고율 관세를 다시 부과한다고 밝힌 데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데 영향을 받아 부진했다. 다우지수는 268.37포인트(0.96%) 하락한 2만7783.04에 마쳤다. S&P500 지수는 27.11포인트(0.86%) 내린 3113.87에, 나스닥은 97.48포인트(1.12%) 급락한 8567.99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와10%의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절하해 미국 농가에 불이익을 주고 있어 관세를 다시 부과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환율 문제 등을 이유로 또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통화 절하로 미국에 대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도록 연준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15일 전에 중국과 무역 합의가 안된다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소매업체가 이미 재고를 쌓아둔 만큼 중국산 제품 추가 약 1560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올해 크리스마스에 소비자들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세를 더 부과해야 한다면 지금이 정말로 매우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18.15% 급등한 14.91을 기록했다.

3일 코스피는 7.85포인트(0.38%) 내린 2,084.07로 마감했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269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11월 7일 이후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누적 순매도 금액은 무려 4조654억원이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과 미중 무역협상 결렬조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프랑스에 대해 디지털세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99%)와 SK하이닉스[000660](-2.24%) 그리고 셀트리온[068270](-0.57%) 신한지주[055550](-0.34%), 포스코[005490](-0.43%) 등이 내리고 네이버[035420](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3%), 현대모비스[012330](0.61%), LG화학[051910](0.1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92포인트(0.78%) 내린 629.58로 종료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5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에이치엘비[028300](-9.84%), 펄어비스[263750](-0.58%), 헬릭스미스[084990](-6.87%) 등이 내리고 CJ ENM[035760](0.4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95), 케이엠더블유[032500](4.38%) 등은 올랐다. 코넥스 시장의 거래량은 23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5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87.2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